선박회사가 하는 일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해운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해운업을 영위하는 '선박회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직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업계가 그렇듯 실무적으로 영업(Sales)팀과 업무(Operation) 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담당자를 구분할 때는 보통 지역이나 서비스 별로 담당자를 구분합니다.
선박회사 직무
수출업무
수출업무는 크게 영업지원업무(부킹/CS)와 수출서류업무(DOC)로 나뉘어집니다.
영업지원업무는 선적을 요청하는 고객의 화물 정보를 받아서 Booking을 승인해주고, Pick up Order를 전송하며, 정해진 선복(Allocation)에 따라 컨테이너의 수급을 조절합니다.
수출서류업무는 Booking이 진행된 이후 고객을부터 선적 서류(Shipping Request)를 받아서, Bill of lading(B/L)을 발행해주고, 관련 신고 및 인보이스 발행 등 제반 업무를 합니다.
수입업무
수출에 비해 수입 업무는 간단하지만, 꼼꼼해야하는 직무입니다. 화주에게 D/O를 발행해주고 관련 비용의 인보이스를 발행합니다.
수출영업
수출영업은 고객에게 시황에 맞는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고, 선복(Allocation)을 관리합니다.
또한 물품 선적 관련 이슈가 있을 때 클레임 핸들링도 맡습니다.
수입 영업
수출영업과 반대로, 수입되는 화물의 운송 계약을 유치하고, 고객 클레임 또한 관리합니다.
장비
화물을 컨테이너에 싣기 위해서는 관련 장비가 필요합니다. 선박회사가 관리하는 장비는 컨테이너로, 컨테이너의 수급 조절 및 터미널에 장기 적체되어있는 컨테이너를 관리합니다.
운항
선박을 운항하기 위해 선박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항로와 선대를 기획하며, 터미널과 꾸준히 컨택하며 선석 확보 및 장비를 관리합니다.
선박회사 연봉
국내의 선박회사는 대한민국을 국적으로 하는 국적선사와 해외에 국적을 두고 국내에 에이전트(대리점)를 두는 외국계 선사가 있습니다. 국적선사는 우리나라의 유수의 기업들이 많아 연봉에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국적선사의 초봉은 4000-4500만 원 선, 외국계 선사는 3000만 원 정도로 시작합니다.
(가끔 2800만 원 선도 있습니다)
국적선사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보니 고학력, 고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반해 외국적 선사는 취업을 위한 자격증과 기본 지식, 영어 등 준비만 하신다면 수월하게 합격하실 수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마시고 도전하신 후 경력을 쌓은 후 이직을 하는 점프 전략을 이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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